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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까지 번진 이태원클럽 집단감염…"환자 조기발견해야 연결고리 차단가능"(상보)
최종수정 2020.05.25 15:32기사입력 2020.05.25 15:32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 237명…전일比 12명↑
지역사회 전파 이어져…5차감염 7명ㆍ6차감염 1명

6차까지 번진 이태원클럽 집단감염…"환자 조기발견해야 연결고리 차단가능"(상보) 서울 중구청 관계자들과 광희동 주민자치센터 직원들이 관내 상업시설 방역을 하며 노래방을 방역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낮 237명으로 늘었다. 하루 전보다 12명 늘어난 것으로 6차 전파사례까지 나왔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확진된 이가 96명, 가족ㆍ지인ㆍ직장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이가 141명 등 총 23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서는 신천지예수교(5212명)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주변에 전파시켜 지역사회 차원의 감염환자가 꾸준히 느는 추세다. 5차감염 사례는 7명, 6차감염 환자도 1명 나왔다. 5차감염의 경우 이태원클럽을 다녀온 후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와 연관한 사례로 초기 역학조사에서 거짓말로 시간이 지체되면서 초동대처가 늦어져 추가 환자가 더 나왔다. 학원강사의 제자가 노래방을 다녀왔고, 이 노래방에 들른 다른 학생, 또 학생의 아버지에 이어 그의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노래방과 식당 등을 매개로 확산해 7명이 5차감염사례로 분류됐다.


6차까지 번진 이태원클럽 집단감염…"환자 조기발견해야 연결고리 차단가능"(상보) 서울 이태원 일대 거리<이미지:연합뉴스>


경기 부천의 돌잔치 뷔페 역시 앞서 학원강사에서 이어진 사례로, 해당 뷔페를 다녀온 후 확진된 이와 같은 식당에서 일하는 동료가 감염됐다. 이후 그 동료의 남편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에서 택시기사를 하는 환자로 방역당국에선 6차 감염으로 판단했다.

방역당국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서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봤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초기 학원강사가 본인 신분을 늦게 얘기한 부분도 있으나 이미 이 환자가 발견됐을 시점에 이미 학원이나 노래방 등을 통해 노출이 있었다"면서 "발생 후 17일가량 지났는데 6차 전파까지 일어난 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속도가 빠르고 중간에 무증상(환자)을 끼는 등 높은 전염력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차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6차까지 번진 이태원클럽 집단감염…"환자 조기발견해야 연결고리 차단가능"(상보) 인천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으로 무더기 발생했다. 1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연수구 2명, 미추홀구 3명, 중구 3명 등 총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은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했다가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미추홀구 소재 세움학원 학원강사 A씨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사진은 이날 인천 미추홀구 소재 세움학원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 본부장은 아울러 "다른 의미로 지자체 차원에서 열심히 조사해 6차까지 따라가면서 계속 봉쇄하면서 접촉자 관리를 하고 있다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 접촉자 등 관리해야 할 대상이 많아지긴 했지만 방역망 내 관리대상으로 넣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확진자가 다녀간 주점·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업소명을 일일이 공개한 것을 두고 "(방역당국이) 일일이 다 확인하고 연락해 검사하기에는 시간이 문제가 있다"면서 "해당 장소를 방문했다면 증상에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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