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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결함'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완성도 높인다(종합)
최종수정 2019.04.23 08:56기사입력 2019.04.23 07:31

23일 공식 뉴스룸 통해 발표…"출시 일정 재공지"
노출부 충격, 이물질에 의한 스크린 손상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오는 26일 미국을 시작으로 5월 초 유럽, 5월 중순 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다. 삼성전자는 수주 내 출시 일정을 다시 공지할 계획이다.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2개월 이상 출시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갤럭시 폴드 사용 방법에 대해 고객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는 최근 논란이 된 디스플레이 결함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출시에 앞서 현지 언론에 배포한 갤럭시 폴드 중 일부가 화면 깜빡임, 이물질 투입으로 인한 이상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며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 기자 등이 디스플레이 필수 부품인 화면 보호막을 단순 필름으로 오인해 강제 제거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한 만큼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초 문제가 불거졌을 때 미국 출시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으나 문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하면서 초기 불량을 확인했고 결국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로 인한 학습효과로 내부에서 제기된 신중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10과 함께 갤럭시 폴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는 전에 없던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제품으로,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폼팩터의 기기"라며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고객과 파트너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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