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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김학의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검찰 출석…성범죄 수사 급물살 타나
최종수정 2019.04.15 16:39기사입력 2019.04.15 16:39
‘별장 성폭력·성접대’ 사건에 연루된 김학의(64)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를 받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YTN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별장 성접대'와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온 여성 이모씨가 검찰 수사단에 자진 출석했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오전 자진 출석한 이씨에게 피해를 확인할 증거 자료 등을 제출받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이씨는 2014년 김 전 차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인물로, 자신을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여성이라고 주장해왔다. 수사단은 이씨가 제출한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공소시효 등, 뇌물 혐의 관련 이씨의 지난 진술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과거 경찰 조사 당시 2007년 봄에서 가을사이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김 전 차관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것을 수차례 목격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A씨는 당초 2013년 경찰·검찰 조사에서 이른바 '별정 성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로 다른 피해자를 지목했다. 그러나 2014년 이씨가 자신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며 김 전 차관 등을 고소했지만 당시 검찰은 진술의 신빙성 등을 이유로 재차 무혐의 결론을 냈다.


이씨는 또한 2008년 1월~2월 서울 역삼동 자신의 집에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 즉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가 해당 영상의 등장인물로 증명되면 김 전 차관과 윤씨, 이씨와의 구체적인 관계에 대해 증명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김 전 차관을 둘러싼 성범죄 혐의 수사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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