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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장인화 2인 대표체제…이사회 의장엔 김신배 사외이사
최종수정 2019.03.18 11:11기사입력 2019.03.15 15:28

장인화 사장은 대표이사로 재선임
CEO 직속 '기업시민위원회'출범

15일 대치동 포스코센터 주주총회장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입장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포스코가 김신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하고, 기존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포스코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날 재선임된 김신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14년째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오고 있다.


김 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이다.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SK그룹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또 사외이사로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재선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박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대 교수 재직 중 벤처기업 SNU프리시전을 설립한바 있다. 향후 산학연 협력과 관련해 포스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내이사로는 김학동 부사장과 정탁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김 신임 사내이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SNNC 대표이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거쳐 올해 생산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정 신임 사내이사는 ㈜대우로 입사해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금속본부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거쳐 현재 마케팅본부를 맡고 있다.


포스코는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김신배 의장 선임 외에 장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대표이사는 최정우 회장과 함께 2인 체제로 변경된다. 감사위원으로는 정문기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최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장기·안정적 성장기반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CEO 직속 자문기구인 기업시민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기업시민위원회는 사외전문가 및 사내외 이사 총 7명으로 구성되며, 분기별 위원회를 개최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이, 사외 위원으로는 장세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및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와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김준영 위원장은 거시경제 분야 전문가로 사회, 교육, 인문 등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 포스코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사외이사인 장승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와 박희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사내이사인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도 기업시민위원으로 활동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위원회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조언을 하게 된다"며 "기업시민 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성과평가 등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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