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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선희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볼턴·폼페이오 콕 찍어 비난(종합)
최종수정 2019.03.15 15:24기사입력 2019.03.15 13:38

"미국에 양보할 의사 없다"
평양서 기자회견 열고 강공
"볼턴·폼페이오가 회담 방해"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전면 중단할 수 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북한이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지난 1일 심야 긴급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최 부상은 하노이 선언 무산의 원인은 미국에게 있다면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을 콕 찍어 비난했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교관·외신 기자단 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상은 지난 달 있었던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측의 협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그는 "미국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진정 어린 노력은 하지 않고 단지 그들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에만 골몰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28일 있었던 확대정상회담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최 부상은 "그들은 불신과 적대적인 회담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건설적인 협상을 만들기 위한 두 정상(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로 인해 정상회담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끝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최 부상은 김 위원장이 조만간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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