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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따라간 中企단체들, 신남방 진출 지원사격
최종수정 2019.03.15 10:26기사입력 2019.03.15 10:26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인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국 순방길을 따라나선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들이 업계의 신남방지역 진출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5일 캄보디아 총리실 평화궁에서 열리는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김 회장은 앞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신남방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60여명의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우리 중소기업 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는 신남방지역에 대한 단순 시장개척 노력뿐만 아니라 핵심 물류체계 연동이라는 측면에서의 정책적 접근도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미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 진출희망 기업들이 긴밀히 소통하도록 국가별 포럼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미얀마, 베트남 등 특정 국가별로 운영했던 포럼을 올해 전체 신남방국가로 묶어서 체계화시키는 것이다.

올해 신남방국가에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약 50회로 늘리고, 오는 4월말 신남방국가 중심으로 이뤄진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진행한다. 신남방지역에서 베트남 호치민 한 곳뿐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확충하는 방안도 건의 중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신남방국가 중소기업들과 기술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진공은 13일 말레이시아에서 기술교류 컨퍼런스를 열고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보통신기술(IT), 의료, 미용, 친환경 기술 분야 11개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도 도왔다. 분자진단 바이오 기업인 다이오진은 현지 기업인 제네플렉스와 기술수출 10만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15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창조경제위원회를 방문해 '디지털 스타트업 육성 및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두 기관은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프로그램 공유 ▲스타트업 관련 정보 공유 ▲스타트업 투자유치와 파트너 발굴 지원 ▲비즈니스 사절단 교류 ▲세미나 공동개최 등 스타트업 육성분야에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올해 신남방국가 중심으로 해외기술교류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일 말레이시아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15개사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해 8푸드, 이번지깡통집, 풍년에프씨 3개사가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진공은 2014년 설립 후 대통령 해외 순방에는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 기업들은 향후 해외 바이어와 세부 협의를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하고 시장 진출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임준민 공단 소상공인본부장은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포화상태로 과잉경쟁이 심하다"며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발굴해 현지의 검증된 투자파트너를 연결해주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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