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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도시락 불티…편의점 애국마케팅 '활활'
최종수정 2019.03.15 11:36기사입력 2019.03.15 10:15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편의점업계의 애국마케팅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대대적으로 관련 마케팅을 실시한 탓도 있지만, 젊은 소비자들이 가성비(가격대비성능)·편리함을 넘어 '가치 소비'를 하는 추세 때문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이름을 붙힌 도시락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4.9% 증가했다. 각각 덮밥ㆍ비빔밥류가 7.4%, 정찬ㆍ단품 도시락이 17.4% 늘었다. 봄이 되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의미있는 도시락 마케팅이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온 것으로 해석된다. GS리테일은 전사적 차원에서 3ㆍ1운동 기념 행사를 진행 중이다.


CU는 이달부터 자체브랜드(PB) 가공유에 3ㆍ1운동 사적지를 삽입한 이후, 해당 제품 매출이 전월보다 28.8% 신장했다. CU는 인천 만국 공원, 천안의 아우내 장터, 제주의 미밋 동산 등 대표 3ㆍ1운동 사적지와 관련 정보를 이달부터 PB 가공유 헤이루 등의 제품 패키지에 삽입해 판매했다. 그 결과 해당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관련 카테고리 매출까지 14.7% 끌어올렸다.



이마트24 역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여성 독립운동가 후원 내용이 삽입된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의 매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이(e)프레쏘 핫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했고 하루 e리터 생수가 10%, 도시락류가 23%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모나미 협업으로 제작된 모나미153 '유관순 에디션' 볼펜을 증정하는 맛보장 100% 환불 프로모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0% 매출 신장을 보였다.

편의점 업계는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수익과 사회적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GS25는 내달부터 독립 운동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역사 브로마이드를 제작,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CU는 과자류에도 사적지를 삽입할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역사를 알리려는 마케팅에 호응하고 성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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