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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연금투자위, 포스코 신규 지분 매입‥"2차전지 사업 긍정적"
최종수정 2019.03.14 16:38기사입력 2019.03.14 16:38

해외 투자은행 및 헤지펀드사 지분 보유 확대

[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기자]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등 해외 투자기관이 잇따라 포스코 지분을 늘리고 있다. 포스코 신사업인 2차전지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노후자금을 운용하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는 지난 4분기 포스코 주식 2만2848주를 신규 매입했다. 보유 금액은 125만 달러(약 14억원)로 추정된다.


CPPIB는 올해 들어 아시아 투자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투자 성과가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보다 좋아 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 투자 확대에는 포스코 지분 확대도 포함된다.


현재 CPPIB의 아시아 투자 규모는 약 80조원이다. CPPIB의 전체 운용 규모 3863억 달러(약 415조원) 중 19%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김수이 CPPIB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25%인 아시아 투자 비중을 2025년까지 35~40%로 늘리기로 했다"면서 "캐나다연금 기금 규모가 계속 늘어나 금액으로는 2배가량 증가한다"라고 밝혔다.


CPPIB의 포스코 지분 확대 배경에는 포스코의 신성장 동력이자 중장기 성장 계획인 2차전지 양극재 투자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포스코 신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 지분을 늘렸다는 얘기다.


포스코는 그동안 에너지 소재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2차전지 소재와 원료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최정우 회장 취임 후에는 그룹 내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 통합 필요성을 언급하고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의 합병을 구체화했다.


포스코는 이들 계열사 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2차전지 소재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오는 2021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매출 성과도 긍정적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4조9778억원, 영업이익 5조5426억원, 순이익 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 7년 만에 영업이익 5조원대에 복귀하면서 올해 사업에 긍정의 신호탄을 쐈다.


그래서인지 CPPIB 외에 해외 투자은행(IB)과 헤지펀드의 포스코 지분 추가 매입이 줄을 잇고 있다.


글로벌 투자기관 크로스 마크 글로벌 홀딩스는 지난 4분기 2188주를 추가 매입해 총 2만5820주를 확보, 141만 달러(약 16억원)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자문사 블랙록 펀드사 어드바이저도 같은 기간 3035주를 구매해 3만6429주를 확보했다. 보유 금액은 200만 달러(약 22억6000만원)이다.


미국계 오펜하이머펀드는 지난 4분기 482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오펜하이머는 포스코 주식 8150주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몬트리올 은행도 해당 기간에 1015주를 추가 구매, 총 1만9186주 보유하고 있다. 보유 금액은 105만 달러(약 12억원)에 달한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에서 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 및 보호무역주의 대응 강화를 통해 수익을 높이고, 비철강 부문에서 무역, 건설, 에너지 사업군에서 사업방식과 수익모델을 개혁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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