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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밀땅포차·몽키뮤지엄 탈세 의혹...승리·정준영 등이 운영
최종수정 2019.03.14 09:39기사입력 2019.03.14 09:29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이 참여한 공동 사업 관련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14일 정준영과 승리가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를 권익위에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가 범죄 정황에 대해 "카톡방에서도 탈세 정황이 있다. (카톡을) 하루만 봐도 정황이 나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밀'로 시작하는 사업체냐고 묻자 방 변호사는 "맞다"라고 답했다.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 8명이 포함된 카톡방 또래 남성들은 2016년 5월 서울 강남에 주점 '밀땅포차'를 차렸다. 밀땅포차는 승리와 유모 씨가 창업한 강남 클럽 ‘버닝썬’의 모회사인 유리홀딩스가 지분 50%를 투자했다. 정씨와 아이돌 그룹 멤버, 걸그룹 멤버의 오빠, 승리 친구 2명 등 모두 5명이 나머지 지분 50%를 10%씩 나눠 갖는 형태로 차려졌다.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정준영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날 방정현 변호사는 "클럽 같은 술집은 아닌데 술을 파는 그런 곳으로 알고 있다"며 "대화들을 봤을 때 그날의 매출과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하루 만에도 상당했다. 거기 있는 사람들이 같이 운영한다. 누가 누가 같이 운영하는지는 모르지만 관련이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가 지난 1월까지 공동대표로 있었던 유리홀딩스가 운영한 힙합 바 '몽키뮤지엄'도 탈세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곳은 2016년 개업 때부터 손님이 술을 마시며 춤추는 공간이 있었지만 ‘소매점’으로 신고했다. 세금부담을 줄이려는 '꼼수'가 될 수 있다.


1000만 원 매출을 가정했을 때 일반음식점의 세금 부담은 90만 원 수준인 반면 유흥주점은 약 190만 원이다. 현행법상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유흥주점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힙합 바는 이런 영업 방식으로 2016년 12월에 적발돼 1개월간 영업이 정지된 바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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