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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157명 태우고 추락한 에티오피아 여객기 사고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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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157명 태우고 추락한 에티오피아 여객기 사고 현장 케냐行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현장 모습. 탑승자 157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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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아프리카 북동부 에티오피아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추락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 44분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에서 케냐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ET302편이 이륙 6분 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 8명과 탑승객 149명이 전원 사망했다.


여객기는 공항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비쇼프투 마을 인근에 추락했으며 사고 현장에선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에티오피아 당국은 탑승자 중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지난해 10월 발생한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소속 항공기 추락사고의 유사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두 항공기는 보잉737 맥스 8기종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종의 위험성이 확대되자 중국 항공사들이 일제히 10일부터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이 보도했다.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조사 중인 가운데 미국 CNN방송은 “이번 에티오피아항공 추락사고와 지난해 라이온에어 사고와의 관련 증거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두 사고 모두 항공사에 인도된 지 2년도 안 된 최신 보잉 737 맥스 8에서 발생한 점은 분명하다”며 “전문가 분석대로 최신 기종이 1년 내 연이어 사고를 낼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기체 결함 가능성이) 의심되며, 이는 항공업계 전체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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