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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두산중공업,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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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22일 오전 9시20분 기준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5% 내린 8560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만 20% 가까이 하락했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장 종료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를 하는 방식이며, 주간 증권사가 총액인수할 예정이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 수는 8500만주다. 두산중공업은 이와 별도로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통해 추가로 35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부 자금으로 자회사인 두산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다. 두산건설 역시 이날 4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와 관련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자는 예상했던 시나리오이지만 기존 예상했덕 금액보다 대규모"라며 "증자와 자구노력이 진행되면 부채비율은 265%에서 150%로, 두산건설은 626%에서 230%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만 여전히 국내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그룹사의 계속된 지원에도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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