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이 럭셔리한 인생만 권유"…김영아 '아내의 맛' 출연 취소

김영아/사진=김영아 SNS 화면 캡처

'논스톱' 출신 배우 김영아가 '아내의 맛'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복수의 매체는 김영아가 16년만에 TV 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던 바 있다.

그러나 김영아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의 맛'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하기로 했으나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 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그런 인생 안 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안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준비를 이것저것 많이 해놨는데 캔슬하는 것도 바쁘다"며 "한국 분들은 절 잘 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 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 걸로 찾아 뵙는 걸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아는 2000년대 초반 MBC '논스톱'에서 최민용의 동생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후 MBC '결혼하고 싶은 여자', SBS '애정만세'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 나갔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톱모델로 활동하던 김영아는 2014년 일본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