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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5·18 망언 의원 윤리위 제소…'한국당 악재'에 민주당, 대야 공세
최종수정 2019.02.12 11:27기사입력 2019.02.12 11:10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여권발 악재로 고전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소속의원들의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을 향해 대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을 비롯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12일 김진태ㆍ이종명ㆍ김순례 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여야 4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각 당 의원들이 서명한 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공동 제출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리위 제소 이후에도 한국당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야3당과 공조해서 '범국민적 퇴출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5ㆍ18 민주화운동 특별법 개정안을 여야 4당이 공동으로 다시 발의해 5ㆍ18 민주화운동이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민주항쟁이라는 역사적 정의도 분명히 담겠다"면서 "한국당 공청회처럼 공개된 장소에서 자행되는 망언도 처벌항목에 포함시켜 강력하게 처벌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에는 의원총회를 열고 '5ㆍ18 망언 자유한국당 규탄 결의문'을 발표하고 한국당을 압박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에 5.18 망언과 관련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재판 청탁 의혹' 서영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의원,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 등 연일 악재로 고민이 깊었던 민주당은 한국당의 악재에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한 재선 의원은 "가만히 있어도 한국당이 알아서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부 악재에 대해서는 방어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 의원과 손 의원 논란에 대해 "많은 사안들이 진실공방을 하는 것도 있고, 수사중인 것도 있다"면서도 "(한국당 망언 의원 문제는)국민적인 상식 수준에서 보더라도 다르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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