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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홍은동 집 논란에 반색? '前 보좌관' 홍보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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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홍은동 집 매입 보좌관 알고 보니…문재인 의원 시절 보좌관, "의전 담당 유능한 사람"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대통령 '문재인' 전(前) 보좌관보다 초선 국회의원 '손혜원 ' 전(前) 보좌관이 헤드라인으로 간 이유는 '손혜원' 때리기 전 국민 스포츠가 아직까지 흥행이 되고 있다는 이유겠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보좌관인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홍은동 집을 샀다는 주장과 관련해 설명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내용이 보도되는 상황과 관련해 해당 보좌관을 홍보할 기회라는 역설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곽 의원은 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로 이사가기 전 거주했던 홍은동 집은 김재준 청와대 행정관이 은행 대출을 받아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김 행정관은 손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고 전했다.


손혜원, 홍은동 집 논란에 반색? '前 보좌관' 홍보 나선 이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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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은 곽 의원 주장을 담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교활한 기사'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손혜원 보좌관이 샀다고? 혹시 김성회? 조희숙? 이들 중 누가 나도 모르게 저 연립주택을 샀다고? 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 손혜원 前 보좌관? 아하~ 김재준씨~!"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잠시 제 방에 있던 사람이니 제 前보좌관이라는 게 틀린 말은 아니다"라면서 그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손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홍은동 연립주택을 19대 국회 문재인 전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현재 청와대 의전팀에서 일 하고 있는 김재준씨가 샀군요. 저도 오늘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그런데 이 헤드라인 좀 보소. 제가 예전에 '인간의 탈을 쓴 악마"로 의심하던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하기에는 너무 창의적"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김재준씨는 제가 20대 국회의원이 되고 처음 비서진을 꾸릴 때 2016년 6월~12월까지 6개월 동안 제게 가장 기초적인 정무와 대언론 업무를 담당했던 문재인 의원 시절 보좌관"이라며 "문재인 캠프로 갈 준비를 하고 있던 김재준씨를 잠시만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몇 달 같이 일 했다"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김재준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외모가 닮은 유능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매우 닮은 외모의 김재준씨는 문재인 국회의원 시절 업무 그대로 지금도 그림자처럼 문재인 대통령 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어차피 고향 내려가서 정치하실 분이니 이 기회에 '김재준' 대국민 홍보나 충분히 합시다"라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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