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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반도체는 5G…미래시장 주도권 잡기 나선 삼성
최종수정 2019.01.11 11:26기사입력 2019.01.11 11:26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
경제유발 1200억달러 100만개 일자리 창출 효과 전망
통신네트워크사업 세계 5위 기술력 입증 도약 기회
이재용 올 첫 경영행보 李총리 격려방문도 힘 실어줘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안하늘 기자, 권성회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5세대 이동통신(5G) 재난 안전 솔루션 구축전에 뛰어든 것은 5G 관련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진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가 미국 IBM, AT&T등 인공지능과 통신 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들과 손잡고 미국 재난 안전 솔루션 수주에 성공할 경우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다.


때마침 한국 정부도 5G 등 미래 성장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삼성전자의 5G사업 드라이브는 강력한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5G에 총력전, 5G 선점 없이는 미래도 없다 = 5G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다. 그간 IT기업들에 폭발적인 이윤을 가져다 준 반도체,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5G가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5G 생태계 선점은 글로벌 IT기업들에겐 '생존의 열쇠'와도 같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란 얘기다.
현재 통신 네트워크 사업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5위다. 1위 화웨이가 미국정부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는 데다 한국이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게 되면서 기회가 생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5G 서비스 장비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가장 먼저 찾고,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격려방문을 한 것도 5G의 미래가치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 부회장이 "새롭게 도전하면 5G나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에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5G사업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5G, 새로운 혁명이 시작된다 = 통신혁명은 4G(LTE)에서 끝났다. 5G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혁명의 시작이다. 5G는 통신기술과 빅데이터가 결합, 모든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진화시키고 일상을 송두리째 바꿀 혁신적인 패러다임이다.


5G는 기계 대 기계의 무한 소통이다. 예컨대 시속 100㎞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4G LTE 환경에서 위험을 감지했을 때 3m 지나 제동을 시작한다면 5G에서는 10분의 1인 30cm 지나 제동을 시작할 수 있다.


5G 시대의 사회ㆍ경제적 효과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은 5G 기술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새로 창출될 일자리가 2035년까지 22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경제 유발효과는 3조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한국에서는 5G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1200억 달러에 이르고, 96만3000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상업성과 함께 공공성도 확보한다 = 최근 KT 아현국사 화재에서 경험했듯이 통신 네트워크는 국민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모든 기계와 사물이 연결되는 5G 시대에 통신 네트워크 재난 발생시 그 파괴력은 치명적이다. 지진, 화재, 테러, 해킹 등 비상재난상황에서의 통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5G시대 인프라의 핵심 중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삼성이 미국 재난 안전 솔루션 구축을 통해 5G 서비스 장비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전세계적으로 공인 받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내 4대 이동통신사 중 3곳이 삼성전자를 5G 네트워크 장비 구축의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상업적인 가능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미국 재난 안전 솔루션 구축을 통해 5G시장에서 공공성과 안전성 역시 확보하겠다는 게 삼성의 계산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미국 재난안전 솔루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통신장비, 반도체 등 공급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하게 된다"며 "하드웨어 제품뿐 아니라 솔루션 부문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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