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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제넥신 창업자인 성영철 포스텍 교수가 가톨릭중앙의료원에 100억원을 쾌척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성영철 교수가 의생명산업연구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금으로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원에서 받은 개인 기부로는 최대 규모다.
성 교수는 지난 2005년 포스텍과 가톨릭대의 공동부설연구기관인 의생명공학연구원 초대원장을 역임하며 의료원과 인연을 맺었다. 성 교수는 "연구원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연구진과 함께 연구하며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생명존중 영성에 입각한 연구 활동에 크기 감동받아 기부를 하게 됐다.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인 염수정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의료원이 생명 윤리에 바탕을 둔 첨단의학 연구의 전초기지로서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신수 연구원장은 "성 교수의 뜻과 의료원의 영성을 잘 반영해 연구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메디컬 허브로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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