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석희 SK하이닉스 신임 대표 "기술 혁신으로 최고 반열 올라설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석희 SK하이닉스 신임 대표 "기술 혁신으로 최고 반열 올라설 것"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신임 대표이사(CEO)가 11일 취임사를 통해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불과 10년 전만 해도 지금의 모습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우려를 뒤로 하고 세계 3위 반도체 기업으로 올라섰다"면서 "이미 최고 회사(Best in Class Company)의 반열에 올라서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으며,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본궤도에 올라설 차례"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SK그룹 관계사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서 SK하이닉스 신임 CEO가 됐다.


이 대표는 최근 제기되는 반도체 고점 논란에 대해 "시장의 단기적 부침은 있겠지만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의 꾸준한 성장은 명확한 사실"이라며 "당장의 추위에 대비하되 더욱 멀리 보고 준비하자"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는 지난 2년 간 장기 초호황기를 맞았다가 최근 들어 D램 반도체 가격이 꺾이자 내년부터는 초호황이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이어 SK하이닉스의 가장 중요한 기업 정신으로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은 우리 먹거리인 동시에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SK하이닉스라는 존재 자체가 기술 혁신을 의미하는 모습임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전반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 한해 우리 그룹과 회사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추진했다"며 "우리 기술과 제품이 고객을 넘어 우리가 속한 사회와 환경,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