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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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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보령제약은 제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창원파티마병원 흉부외과 과장의 '예방접종'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에는 총 98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인 김대현 과장의 예방접종은 초등학교 때 예방접종 차례를 기다리며 두려워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호스피스병동을 맡은 의사가 된 후 순서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치밀한 구성으로 그려냈다.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의학 수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이재언씨(뉴프라임연산병원)의 '그럴 수도 있다', 은상은 이수영씨(화순전남대병원)의 '외로움에 대하여', 이채영씨의 '40㎝ 인생'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김부경씨(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의 '엄마의 얼굴', 장석창씨(부산탑비뇨의학과 의원)의 '운명적 만남', 김호준씨(을지대학교병원)의 '드레싱', 노경한씨(본브릿지병원)의 '그날의 발자국', 고은지씨(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그리고, 여름'이 뽑혔다.

대상에는 상패, 순금 25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 제정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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