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경영대상에 임병훈·한홍섭 등 선정

임병훈 텔스타홈멜 회장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HDI인간개발연구원은 올해 인간경영대상 창조혁신부문에 임병훈 텔스타홈멜 회장과 한홍섭 쁘띠프랑스 회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첫 시상 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상은 '인간존중의 정신과 성숙한 기업가정신'을 겸비한 경영자를 찾아 널리 알리는 걸 목적으로 한다. 연구원 측은 앞서 지난 7월부터 두달에 걸쳐 경영자 3000여명을 상대로 추천을 받아 추천후보대상 30여명을 추렸다. 이후 심사위원단과 평가자문위원단의 심사 등을 거쳐 10개 부문 수상자를 정했다.

상생지속부문에는 김원길 바이네르 회장, 이대성 KSS해운 대표가 선정됐고 인재교육부문은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유준식 체리쉬 회장이 받는다.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과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가 사회공헌부문에서, 이승율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사장과 박호군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총장이 특별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축사를 맡았고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유장희 매일경제 상임고문, 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이 시상자로 나선다. HDI인간개발연구원은 1975년 설립된 민간법인으로 CEO공부모임, 평생교육프로그램, 국내외 석학 등이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