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충격'에 亞 증시 일제히 하락, 유럽 확산 조짐
최종수정 2018.12.06 18:54기사입력 2018.12.06 18:54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고위 임원이 미국의 요구로 체포됐다는 소식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6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1.91%, 1.82% 내린 2만1501.62, 1610.60을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8% 하락했고 선전 종합지수는 2.17% 내렸다. 홍콩 항생지수는 2.47% 떨어진 2만6156.38로 거래를 마쳤다. 항생지수는 장중 한때 3%까지 하락하며 아시아 증시중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중화권 증시에서 분야별로 제약주가 가장 크게 급락했다.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요구로 캐나다가 지난 1일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딸인 멍완저우(孟晩舟)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했다는 소식이 이날 오전 전해지면서 아시아 증시에 충격을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휴전 합의 직후에 이같은 소식이 나오면서 미중 갈등이 다시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원의 타카모토 토시히코 매니저는 "투자 심리가 약한 가운데 화웨이 뉴스가 터졌다"면서 "미중간 뮤역 분쟁이 최소 10년은 더 끌 것이란게 시장의 합의"라고 말했다.
이날 일제히 하락개장한 유럽증시 역시 낙폭을 키우고 있어 미중간 분쟁 재발 가능성이 전 세계 증시에 타격을 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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