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26가구 모집에 2만3229건 접수…경쟁률 893.42대 1
7일 오후 1시까지 계약…이후 물량은 예비당첨자에 기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잔여 26가구 모집에 2만3229명이 몰렸다. 삼성물산은 이날 공개 추첨을 통해 동호수가 지정된 당첨자 26명을 가렸다. 계약은 7일 진행되며 이후에도 남는 물량은 추가로 선정한 예비당첨자에게 순서대로 기회가 돌아간다.
삼성물산은 6일 래미안 리더스원 잔여물량에 대한 공개 추첨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당첨자는 접수번호로 발표됐으며 각각 동호수가 지정돼 있다. 전용면적 별로 83㎡A 5가구, 84㎡A 17가구, 84㎡B 3가구, 84㎡C 1가구다.
삼성물산은 전날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잔여물량 추가 입주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26가구 모집에 총 2만3229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893.41대 1에 달했다.
잔여 물량 26가구는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다.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는 232가구 모집에 967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1.69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첨자 가운데 일부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쳐 최소 10억원 이상 현금이 필요한 데다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는 단지여서 자금 동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물산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당첨자 26명을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오후 1시 이후에는 예비당첨자에게 차례로 기회가 돌아간다. 예비당첨자는 100번까지 선정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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