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살인 사건 피의자, 범행 후 인증샷 남겨…지구대에서 SNS 접속해
최종수정 2018.11.08 09:57기사입력 2018.11.08 08:58
거제 살인 후 피의자가 인증샷 남겼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경남지방경찰청 제공


거제 살인 사건 피의자가 범행 후 인증샷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4일 오전 2시36분께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크루즈 주차장 인근에서 A(20) 씨에게 폭행을 당한 50대 여성 B(58) 씨가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A 씨는 만취 상태로 B 씨에게 다가가 30분 가까이 얼굴과 복부를 폭행했으며 의식을 잃은 B 씨를 도로 주변으로 끌고 다니다 이를 목격한 행인들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한 매체는 A 씨가 범행 이후 피가 묻은 자신의 흰 운동화를 찍어 사진 2장을 남겼다고 6일 보도했다. 이 밖에도 A 씨는 지구대에 있는 동안 휴대전화를 통해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에도 접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앞서 A 씨는 범행 며칠 전부터 '사람이 죽었을 때', '사람이 죽으면 목', '성동구치소' 등을 검색한 사실이 알려지며 혐의 적용을 두고 논란이 일은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살인할 의도가 없었다고 보고 A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폭행 전 살인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 씨는 살인 혐의로 구속되자 검찰 수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아무 기억이 안난다"던 태도를 바꿔 5일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소름 인증샷이라니”, “아무리 봐도 고의성이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음”, “피해자 안타까워서 눈물 나네요”, “지구대에서 SNS 접속이라니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없길 바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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