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소주성장 필요하다…구조적 문제 해결·경제 패러다임 전환해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저소득층 소득 증대로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의에 "경제성장이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양극화와 소득분배 왜곡 상황에서 아무리 경제가 성장해도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은 꼭 가야 할 길이고,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며 "수출기업과 대기업의 기여도 중요하고, 혁신성장 관련 규제완화, 정통 제조업, 신산업 등도 어우러져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