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웅 삼성SDI 부사장 "전기차 배터리 가격 111 달러까지 내려가야"
최종수정 2018.10.11 15:09기사입력 2018.10.11 15:09
▲'ESS 유럽 2018'에 마련된 삼성SDI 부스.(제공=삼성SDI)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정세웅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이 가솔린차 대비 전기차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배터리 가격 변곡점으로 kWh당 111 달러를 제시했다.

정세웅 삼성SDI 부사장은 1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8' 기조연설에서 "가솔린차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전기차를 대중화하는데 가장 큰 과제"라며 "배터리 가격을 kWh당 111달러에 맞춰야 전기차가 보조금 없이도 내연기관차와 동일한 경제성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주요 원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광산에 직접 투자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배터리 가격은 1kwh당 150~200달러 수준이다. 지난 2009년 배터리 가격은 kWh당 평균 1200달러 수준이었다.
정 부사장은 “현재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4%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차 비중은 2025년 16%까지 가파르게 올라가고 2025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1600억달러 규모로 메모리반도체 시장 1490억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SDI는 2000개에 육박하는 품질 체크포인트를 모니터링하며 안정적인 품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품질관리는 단순히 배터리 제조공정에 그쳐서는 안되고 공급되는 소재와 부품,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두 동일하고 안정적인 프로세스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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