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4 Ups 시대, 바이오의약품 급속히 성장"

세계 최대 의약품 컨퍼런스서 기조강연…"바이이오의약품 생산·개발시장 혁신 주도"

최종수정 2018.10.11 10:08기사입력 2018.10.11 10:03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이 CPhI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4 Ups 시대' 도래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수요는 급속히 성장할 것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9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의약품 컨퍼런스 'CPhI 월드와이어' 기조강연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김 사장은 지난 해 비서구권 기업 최고경영자로서 최초로 컨퍼런스 사전행사에서 기조 강연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주최측 요청에 따라 컨퍼런스 본 행사 첫 날인 10일 기조 강연을 실시했다.

김 사장은 '성장하는 바이오산업에서 삼성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약 30분간 발표했다. 그는 "지난 40년간은 IT가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성장동력이었다면 앞으로 40년간은 IT와 BT의 융합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고령화, 질병 증가, 과학지식 발달, 부의 증가와 같은 4 Ups 시대를 맞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위탁개발(CDO)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피부암 흑색종을 치료한 것은 면역항암제"라면서 "고령화로 알츠하이머 시장도 커지고 있으며, 이 질병 정복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의 도전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공장 건설 및 운영 경쟁력을 통해 단기간에 세계 최고의 CMO 기업으로 거듭났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CMO·CDO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개발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PhI 월드와이드는 약 150개국에서 4만5000명 이상의 의약품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의약품 컨퍼런스로 매년 유럽 주요 국가를 돌아가며 개최된다. 올해 CPhI 컨퍼런스에서는 바이오제약 분야를 전용으로 전시하는 바이오섹터 전시공간이 최초로 마련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단독으로 부스를 마련해 참가중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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