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흔하게 겪는 정신 질환 다섯 가지는?(영상)
최종수정 2018.10.01 10:39기사입력 2018.09.29 10:00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최종화 PD] 정신 건강 문제는 남성과 여성에게 동등하게 영향을 미치지만, 특정 정신 질환은 여성들 사이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솔직히 얘기하거나 안으로 삭혀버리는 것을 버거워한다. 이것은 우울증과 섭식 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영국의 유력 정신상담기관인 RAMH에서 발표한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한 정신 질환을 알아보자.

1. 우울증
남성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우울증을 겪는다. 남성 10명 중 1명이 우울증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에 비해, 여성 4명 중 1명이 우울증 치료를 필요로 한다. 그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가난과 고립과 같은 사회적 요인들과 여성들이 경험하는 생리, 임신 및 출산 등에 의한 호르몬 변화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이 포함된 것으로 여겨진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들의 배우자보다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곧 여성들이 정신적, 사회적 요인과 관련된 우울증에 더 많이 걸릴 위험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추정에 따르면, 집에 살고 있는 노인들 중 20%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이는 요양원에 사는 노인들의 경우 40%로 증가한다. 영향을 받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성이다.

2. 불안증

여성은 남성보다 불안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 공포증이나 강박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약 60%가 여성이다. 남성은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은 내면화하는 경우가 많다. 불안증은 주로 걱정, 피로, 긴장 등에서 기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불안증에 시달리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

3. 치매

치매 환자의 65% 이상이 여성이다. 치매의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고, 여성들은 남성보다 더 높은 평균 수명을 기록한다.

4. 섭식 장애

섭식 장애를 앓고 있는 여성의 수는 남성의 10배나 많다. 이는 외모나 몸매 같은 외적인 부분에 대해 사회가 여성에게 가혹한 시선과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이다. 폭식증 등의 섭식 장애가 있음에도 부끄러움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감추고, 그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

5.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여성은 남성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발병률이 2배 이상 높다. 이는 PTSD를 유발하는 강력한 원인인 성적 학대나 성폭력에 연루되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PTSD에 시달리는 남성 환자들 중 많은 이들은 요인을 외부에서 찾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 환자들은 PTSD가 자신의 무능에서 비롯됐다는 생각을 하며 심하게 자책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종화 PD fina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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