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뉴욕行…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23~27일 뉴욕 방문…25일 한미정상회담

최종수정 2018.09.23 06:40기사입력 2018.09.23 06:40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유엔(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칠레, 스페인 정상과 회담을 갖는다.

유엔 총회 기조 연설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뉴욕 도착 다음날인 24일 오후(한국 시간 25일 새벽)에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관련 비공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지난 20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귀환한 직후 '대국민 보고'를 하면서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은 내용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제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하면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 협정문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FTA개정안은 미국이 2021년 1월 1일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픽업트럭) 관세를 20년 더 유지해 2041년 1월 1일에 없애기로 하고,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의 중복 제소를 방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날 예정이다.

25일에는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250여명과 여론주도층 인사들의 모임에서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연설하고, 26일에는 유엔총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중심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 북미관계 개선을 선순환시키겠다는 한국 정부의 비전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현지 시간) 뉴욕을 출발해 27일 밤(한국 시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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