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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1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에 출산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북한측 인사에게 이같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 부부장에 대해 "백두혈통이기 때문에 능력에 비해서 출세를 못하고 있다"며 "능력에 비해서 출세를 많이 한 박근혜(전 대통령)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 김 위원장이 '태극기 부대'를 거론했다며 "'많은 사람이 답방을 가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가겠습니다. 태극기부대 반대하는 것 조금 있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5·1 체육관에서 15만 군중 앞에서 연설하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완전히 합의했다'라고 얘기를 하니까 (평양 시민들이) 약간 주춤하더라"라며 "그러더니 순간적으로 박수가 우레같이 쏟아지고 함성이 나오는 것을 보면 비핵화에 대해 북한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찬동하고 있다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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