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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제주공항 항공사들, 오후부터 줄줄이 결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태풍 '솔릭' 한반도 관통…제주공항 항공사들, 오후부터 줄줄이 결항 제주도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든 22일 오전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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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어갔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태풍 '솔릭'은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로 서북서진 중이다. 태풍 '솔릭'은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강풍 반경 38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 전역에 이날 낮 12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태풍특보로 강화됐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공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정오까지 남동풍이 초속 12~13m로 불었으며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을 받는 오후 4시께부터는 바람의 세기가 더욱 세질 것으로 예보됐다.


낮 12시 집계된 국토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4시 이후부터 운항할 예정인 출·도착 항공기 85편이 운항을 취소하고 결항 조치한 상태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돼 내일까지 남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윈드시어(난기류)도 나타나겠다.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며 항공기 안전운항과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따라 제주항공은 오후 4시50분 이후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진에어는 오후 5시 이후, 대한항공과 티웨이는 오후 6시 이후 항공기 운항을 전면 취소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포항도 결항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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