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임스컴 2018' 참가...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인 '게임스컴 2018'에서 삼성전자의 게임 파트너사인 딥 실버(Deep Silver) 부스에서 모델들이 삼성전자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CJG5)를 소개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18'에서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2종(CJG5, 27·32형)을 공개한다. 게임스컴은 전세계 50개국, 1200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고 35만 명이 방문하는 전시다.

신제품은 주사율이 144Hz으로 1초당 144프레임을 보여줘 빠른 화면 전환에도 잔상과 깨짐이 없다. 해상도는 WQHD(2560x1440)다. 1800R 곡률(반지름 1800mm인 원의 곡면)의 커브드 디자인으로 게임 화면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게임 몰입도는 높여주고 눈의 피로는 감소시킨다.

대시보드 형태의 '온 스크린 디스플레이(OSD)'를 통해 현재의 화면 설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게이밍 전용 UI를 적용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는 제품"이라며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JG5의 국내 가격은 출고가 기준 27형 48만원, 32형 55만원이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에서 유비소프트, 딥 실버, 스퀘어 에닉스 등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 부스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49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HG90' 체험존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밍 모니터 대중화를 위해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2018년 1분기 게이밍 보고서'에 따르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5년 이후 매년 평균 약 10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24%(2018년 1분기 수량 기준)로 1위를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