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LNG 시장 진출할듯 '3500만달러 투자'
최종수정 2018.08.09 15:24기사입력 2018.08.09 15:24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화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LNG업체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가 최근 한화종합화학의 미국 법인에 3500만달러(약 391억원)어치의 전환우선주를 부여키로 결정했다.

넥스트디케이드는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드랜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텍사스주 남부 브라운즈빌에서 리오그란데 LNG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디케이드는 한화로부터 3500만달러 등 총 5000만달러를 투자받아 리오그란데 LNG 개발 프로젝트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화종합화학은 이번 투자로 넥스트디케이드의 이사회 의석 한 자리도 확보할 예정이다.

한화종합화학 관계자는 "신규 에너지 사업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LNG 투자와 관련해 진척이 좀 이뤄졌다"며 "투자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협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한화종합화학글로벌' 설립 후 첫 투자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6월 글로벌 투자 사업을 담당할 신규 법인 '한화종합화학글로벌'을 설립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종합화학글로벌 유상증자에 참여, 총 752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당시 한화종합화학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종합화학글로벌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LNG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셰일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미국의 LNG 공급량이 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LNG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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