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구성…운영위 홍영표·법사위 여상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20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구성…운영위 홍영표·법사위 여상규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여야가 16일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구성을 완료했다. 국회 운영 전반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등을 관할하는 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법원·법무부 등을 관할하며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 중 본회의 상정 안건을 사실상 결정하는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여야는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협상을 통해 각 당 몫의 상임위원장 배분에 합의한 바 있다. 의석수 관례에 따라 17개 상임위원회 중 민주당이 8곳, 한국당이 7곳, 바른미래당이 2곳, 평화와 정의의 모임이 1곳을 맡기로 합의했다.


이후 각 당은 조율과 협상, 경선을 통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쳤고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민주당은 홍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 외에 ▲정무위원장 민병두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노웅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 ▲국방위원장 안규백 의원을 선출했다. 기획재정위원장은 정성호 의원과 이춘석 의원이 각각 1년씩 나눠 맡기로 했다. 인재근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행정안전위원장과 여성가족위원장을 1년씩 맡다가 이후 상호 교대키로 합의했다.

한국당은 여 의원이 재선인 주광덕 의원과의 경선을 통해 법사위원장직을 따냈다. 환경노동위원장 역시 김학용 의원(3선)과 재선인 이장우 의원 간 경선 끝에 김 의원이 최종 선출됐다. 이 외에 외교통일위원장은 강석호 의원이 올해 말까지 임기를 맡고 남은 1년6개월은 윤상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역시 안상수 의원이 올해 말까지, 남은 임기를 황영철 의원이 돌아가며 맡는다.


국토교통위원장은 박순자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임기를 배분했으며, 보건복지위원장엔 이명수 의원과 김세연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홍일표 의원과 이종구 의원이 번갈아가며 맡기로 했다.


바른미래당몫인 교육위원장은 이찬열 의원이 맡게 됐다. 정보위원장은 이학재 의원이 이혜훈 의원과의 경선 끝에 최종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민주평화당, 정의당)몫으로 황주홍 평화당 의원이 맡기로 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