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UV로 마트 돌진한 70대 구속…2명 숨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SUV로 마트 돌진한 70대 구속…2명 숨져 (서울=연합뉴스) 12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역 근처 이면도로에서 김 모(72) 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과 보행자들을 친 뒤 마트를 들이받고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2018.7.12 [독자 윤지연씨 입수 제공]
photo@yna.co.kr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울 광진경찰서는 좁은 골목길에서 차를 몰고 마트로 돌진해 두 명을 숨지게 하고 여섯 명을 다치게 한 김모(72)씨를 구속했다고 15일 전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단,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40분께 구의동 아차산역 인근 골목길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SUV 승용차를 몰고 돌진해 사상자 여덟 명을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혈액을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결과,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8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김씨가 낸 사고로 퇴근 중이던 광진구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 A(48·여)씨와 B(59)씨는 목숨을 잃었다. 생후 14개월 된 남아와 여섯 살 여아는 부상을 입었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