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국방비 GDP 2%' 재촉구…나토, 이틀째 정상회의
최종수정 2018.07.12 18:52기사입력 2018.07.12 18:52
정상들, 러 크림반도 강제 병합 '불법'으로 규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앞줄 왼쪽),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앞줄 오른쪽),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둘째줄 오른쪽) 등이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단체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12일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이틀째 정상회의를 열고 나토와 파트너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폐막한다.

나토 정상들은 이날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 프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이 이미 러시아의 불법적인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할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통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약속해왔다고 밝혔다.

또 프로센코 대통령은 오는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과 국무부로부터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인 병합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나토 정상들은 나토의 협력 파트너국 정상 및 대표들과 연석회의를 열어 테러와의 전쟁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조지아 정상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 뒤 다음 방문지인 영국으로 출발한다.

첫날 회의에서 나토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 증액을 강력히 요구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둘째 날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올린 트위터 글에서도 이를 재차 확인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유럽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면서 "나토 회원국들은 국방비를 GDP 2%로 늘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궁극적으로는 GDP의 4%를 국방비로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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