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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으로 확 바뀔 '하정청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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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6일 ‘하정청렴거리 일대 간판 개선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6일 오후 3시 동대문도서관에서 ‘하정청렴거리 간판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4억원(시비 5000만 원, 구비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신설동 하정청렴거리 일대 3개 구간의 노후·불량 및 규격 위반인 간판에 대해 교체를 진행한다.

3개 구간은 △신설동역교차로~동진교 △우산각공원 앞 이면도로 △하정로(대상빌딩)~비우당교이며, 해당 구간의 228개 업소 가운데 개선대상으로 선정된 160개 업소에 업소당 250만 원(1업소 1간판) 이내의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단, △정비시범구역 지정 및 표시방법 고시일 이후 신규개업 업소 △사업기간 내 업종을 변경하는 업소 △무허가 건물이나 가건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간판으로 확 바뀔 '하정청렴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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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민설명회에는 간판개선사업 구간 내 점포주 및 건물주, 주민위원회 위원, 시행업체 실무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간판개선사업의 현황에 대한 구 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했다.

구는 △간판개선사업 추진 절차 및 지원 방법 △간판 수량 및 불법 간판 정비 △간판 디자인 제안 설명 등을 자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정청렴거리 일대의 도시경관이 개선 돼 주민들과 업소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전력 소모가 적은 LED 간판 설치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경관 및 거리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동대문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2009년 왕산로를 시작으로, 장한로, 회기로, 고산자로 등 13개 구간의 간판개선사업에 지난해까지 총 41억여 원을 지원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간판으로 확 바뀔 '하정청렴거리'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동대문구 새내기 공무원들과 하정 청렴거리를 걸으며 청렴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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