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면 ‘무료입장’…中테마파크, 이색 혜택 눈길

당나라 건국연도 맞춰 61.8kg 넘으면 ‘무료입장’ 이벤트 개최…"미적 기준 다양해져야" 여성들 환호

최종수정 2018.08.27 10:31기사입력 2018.06.25 17:17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중국의 한 유명 테마파크에서 독특한 무료입장 이벤트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진시황릉, 병마용갱등 중국의 대표 문화유적 도시 서안에 위치한 당나라 테마파크에서 통통한 여성을 무료입장 시키는 이벤트를 열었다고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 18일 당나라 개국연도(618년)에 맞춰 618 이벤트를 개최한 이 테마파크는, 61.8kg가 넘는 여성에 한해 ‘당나라 여성’ 기준 충족을 들어 618명의 관람객을 무료입장 시켰다.
당나라(618~907) 시대의 미인 기준은 어땠을까? 기록에 따르면 당대엔 목에 세 겹의 주름이 있을 정도로 통통한 체형에 둥근 얼굴, 큰 뺨의 소유자를 최고의 미녀로 쳤다고 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당나라 현종이 아낀 당대 최고의 미인 양귀비는 넉넉한 체형에 술을 좋아해 풍만한 몸매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통해 해당 이벤트 사진이 확산되자 여성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웨이보 아이디 Fer***는 “날씬하기만 강요받는 사회에서 이런 이벤트가 열리니 반갑다”고 평했고, Bup****는 “이런 이벤트가 베이징에서도 개최됐음 좋겠다”고 적었다.

한편 이벤트를 기획한 테마파크 대표는 상하이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미의 기준에 맞는 건강하고 슬림한 몸매도 아름답지만, 당나라 여인의 유쾌한 몸매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당신도 양귀비만큼 아룸답습니다!”라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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