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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제친 제네시스, 美서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등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7초

포르쉐 제친 제네시스, 美서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등극 제네시스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를 달성했다.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 어윈 라파엘(왼쪽), 제이디파워 관계자 조프리 모티머-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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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독일, 일본 업체를 제치고 2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 프리미엄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제네시스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를 달성했다.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1위 기록이다. 제네시스 전에는 포르쉐가 4년 간 1위를 달렸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 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Q900(현지명 G90)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를 수상했고 G80는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자체로도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사측은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최고 성적인 68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포르쉐 제친 제네시스, 美서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등극 G90(EQ900)


2015년 11월 론칭한 제네시스는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전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포르쉐, 벤츠, BMW, 렉서스 등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의 격전지로 여겨진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부사장)은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은 제네시스가 소비자로부터 신뢰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고의 품질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미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전체 브랜드 평가 1~3위를 싹쓸이했다. 먼저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4년 연속 일반브랜드 1위(72점)를 달성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31개 전체 브랜드 중에선 2위(72점)에 올랐다.

포르쉐 제친 제네시스, 美서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등극 기아차 쏘렌토


쏘렌토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준중형 차급 K3, 중형 차급 K5, 소형 SUV 차급 스포티지, 미니밴 차급 카니발이 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기아차는 총 6개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성과다. 투싼은 소형 SUV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으며 싼타페가 중형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현대차 역대 최초로 울산 52공장(투싼 생산)이 아태지역 최우수 품질 공장상 동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고객 감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제친 제네시스, 美서 2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등극 현대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74점을 획득하며 일반 브랜드 2위에 등극했다. 왼쪽부터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 제이디파워 관계자 조프리 모티머-램, 현대차 미국법인 안전 품질 서비스 책임자 오마 리베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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