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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자 "김정은 중국 방문의 큰 배경은 한반도 정세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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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자 "김정은 중국 방문의 큰 배경은 한반도 정세완화"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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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외교부 공동취재단] 중국 외교부 당국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례 중국 방문에는 '한반도 정세완화'라는 큰 배경이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업무에 정통한 이 당국자는 이날 중국 베이징 외교부에서 가진 우리 외교부 기자단과 면담 자리에서 "올초부터 한반도 정세는 적극적인 변화 일어났다. 변화의 시작에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하고 나서 쭉,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이 추진됐다"고 평가하면서 "북한도 한국측 노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평창올림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 하에 북·미 관계 또한 많이 개선됐다"면서 "한국 외교당국이 평양 워싱턴 두 도시 왔다갔다하면서 이런 노력을 많이 했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또 중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적극적 외교행동은 중국 정부의 외교 이념과 완전하게 일치하며 우리는 여기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이런 배경 하에 북한의 대내외 정책에도 중대한 변화가 있었다"고 풀이했다.


그는 "과거 북한은 일의고행(一意孤行, 남의 말을 안듣고 자기 고집대로)식으로 자기의 핵미사일 개발을 해왔다"면서 "올초부터 북한은 한국의 노력으로 인해 비핵화 입장 재천명했고 비핵화 협상 궤도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부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공동취재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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