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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가 나요"…출동해보니 광주 원룸서 부패한 여성 시신 발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악취가 나요"…출동해보니 광주 원룸서 부패한 여성 시신 발견 광주의 한 원룸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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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원룸에서 홀로 사는 50대 여성이 숨진 지 약 3개월 만에 발견됐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27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원룸건물 강모(55)씨 거주지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 접수 후 출동한 경찰관은 소방관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심하게 부패한 강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인의 진술, 시신 상태,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 강씨가 약 7개월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사용한 적 없는 휴대전화와 올해 3월부터 악취가 났다는 이웃 진술이 토대가 됐다.


원룸 창문이 열려있어서 겨울철에는 부패가 서서히 진행됐고 원룬 관리인이 먼 곳에 살아 신고가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강씨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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