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국 부통령 "워게임 아닌 한미연합 정기훈련은 한다 보고"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한미연합훈련 관련 부통령 정책오찬 대화 소개

최종수정 2018.06.13 12:55기사입력 2018.06.13 12:55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과 관련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정기적인 준비태세 훈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전해졌다. 가드너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펜스 부통령은 정기적인 준비태세 훈련과 교대 훈련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의원은 펜스 부통령이 이날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비공개 정책오찬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인 앨라이사 패러는 트위터를 통해 "펜스 부통령이 상원 오찬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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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가드너 의원은 펜스 부통령의 발언이 확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가드너 의원은 후속 트윗에서 "펜스 부통령은 '워게임'(war games)이 아닌 준비태세 훈련과 교환 훈련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AP통신 인터뷰에서도 "특정 훈련들은 계속될 것"이라며 "그것(워게임 중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 명확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북정책을 감시하는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발언을 두고 혼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드너 의원은 펜스 부통령이 상원의원 보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무엇인지 정부가 명확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비용이 많이 들고 도발적이라며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거론했다.

그는 "한국과 오랫동안 훈련을 해왔는데, 나는 이들 훈련을 '워 게임'이라고 부른다"며 "비용이 엄청나게 들고, 한국이 기여하고 있기는 하지만 10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를 한국에 얘기해야 할 주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게임을 치르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한 사례로 괌에 있는 미국 공군기지에서 장시간에 걸쳐 한반도로 날아오는 폭격기를 따로 지목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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