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제 은닉재산 알려주면 100배로 보상하겠다"
최종수정 2018.06.12 13:40기사입력 2018.06.12 13:4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은결 수습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자신이 당선이 된다면 "정부의 협력을 얻어 가장 빠른 시간에 평양을 방문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책상 서랍에 보관하고 있던 '서울-평양 포괄적 교류협력 구상'을 확실하게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이 시각 싱가포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며 "70년 분단의 한반도에 갈등과 긴장의 벽이 무너져 내리고 평화와 번영의 길이 열리는 성공적 회담이 되기를 전 국민과 함께 두 손 모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전쟁불안과 안보불안 때문에 줄곧 저평가 받아왔다"며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서울 디스카운트는 가고, 평화 프리미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평화와 번영으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전쟁과 위기의 한반도로 되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사적 갈림길에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방선거와 관련 "민주당 지방선거의 야전사령관으로서 예비 후보시절부터 서울 25개구 전 지역을 두 번 돌았다. 민주당 구청장 후보, 서울시의원·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했다"며 "이번에는 당이 공천한 후보를 위해 함께 뛰었다. 당과 거리가 있는 후보라고 아무도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에 출마한 25개 구청장 후보자,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2명, 서울시의원 후보자 106명, 구의원 후보자 292명, 모두가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후보이며, 민주당의 얼굴"이라며 "투표로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전날 재산세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 "은닉한 재산이 있는 것을 알려주면 제가 100배로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보궐선거, 2014년 선거에도 많은 네거티브를 당했고 하나도 진실이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신고항목에 자동차 세금 5년 동안 낸 것이고, 아내 이름으로 등록된 재산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이은결 수습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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