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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본무 추억하는 경제계…손경식 "후대가 위업 이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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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경총, 전경련 회장 빈소 찾아

故 구본무 추억하는 경제계…손경식 "후대가 위업 이어나갈 것"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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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원다라 기자] 경제단체 회장들이 잇따라 구본무 LG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시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위치한 빈소에 방문해 "큰 별이 가셨다. 이제까지 기업도 참 투명하게 잘 하시고 모범을 많이 남기신 분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며 "정도경영 하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손 회장은 "이제 새로 맡으신 분들이 위업을 이어 나가실 것"이라며 "중진들이 많이 있으니까, 원래 LG는 화기애애한 그룹이다"고 말했다.


경총은 전날 "구본무 회장은 1995년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노사(勞使)'를 넘어선 '노경(勞經)'이라는 신 노사문화 형성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을 추구했으며, 당면 현안을 노경이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가치창조의 노사관계를 구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추도했다.

故 구본무 추억하는 경제계…손경식 "후대가 위업 이어나갈 것"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이 21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1일 오후 2시께 방문,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해외 출장 중이었는데, 구 회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남은 일정을 정리하고 급히 귀국했다. 허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에 "믿기지 않는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고인은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혁신적인 기업가였다"며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지만, 정도(正道)를 걷는 경영으로 후배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됐던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다는 사실에 하늘이 야속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이날 오전 10시45분께 빈소를 찾았다. 대한상의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그룹 임직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구본무 회장은 미래를 위한 도전정신으로 전자ㆍ화학ㆍ통신 산업을 육성했고, 정도경영을 통해 고객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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