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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별세]문재인 대통령 "존경받는 재계의 큰 별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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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별세]문재인 대통령 "존경받는 재계의 큰 별이 졌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구본무 LG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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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청와대를 대신해 구본무 LG회장의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장 실장은 이날 오후 8시 40분께 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나서면서 "정말 존경받는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대통령께서 말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장 실장은 "갑자기 집안 문제를 만든다든가 할 것 없이, 다른 재벌과 달리 (LG는) 2003년부터 지주회사체제를 정립하면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조금 더 하셨으면 좋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청와대를 대표해 구 회장의 장례식을 방문했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구본무 회장 빈소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고 장하성 정책실장이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러달라는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서울대 학교 장례식장에서 3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 중이다. 상주는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맡았다. 고인의 부인 김영식씨와 두 딸 연경ㆍ연수씨가 함께 빈소를 지켰다.


조문객들은 대부분 범 LG 계열을 맡고 있는 고인의 친인척들이 대부분이었다. 고인의 지인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화과 조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LG그룹은 정중하게 거절하고 있다. 고인의 지인이라며 장례식장을 찾은 몇몇은 장례식장 입구에서 잠시 묵념을 한 뒤 되돌아서기도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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