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이넥스 2공장 2대기 안정조업 성공
최종수정 2018.09.09 00:30기사입력 2018.05.16 14:42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포스코가 고유기술로 개발해 첫 상용화 설비로 만든 파이넥스2공장이 2대기를 시작했다.

파이넥스 2공장은 지난 2월 1대기 조업을 마감하고 79일간 합리화공사를 거쳐 지난 5월11일 불을 지핀지 26시간만에 1200t의 쇳물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파이넥스 2공장 2대기 조업 성과는 지난 5월13일 열린 국제 유동층 전환학회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국내외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회에서는 '분철광석 환원용 다단 유동층이 있는 파이넥스 공정의 상용화'란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해 파이넥스 공정과 함께 2대기에 적용된 신 유동층 설계기술을 소개했다.
파이넥스 2공장은 1990년대 초부터 포스코가 개발해 완성한 신제선 공법의 첫 상용화 설비로 1대기는 2007년 첫 화입 이래 10년 11개월 간 1400만t의 쇳물을 생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파이넥스 2공장을 합리화하면서 원료인 분철광석 환원을 위해 가스와 분철광석을 나누는 분산판의 소재를 스테인리스 강재로 바꿔 설비 내구성을 높였다. 또 기존 CO가스를 불어넣는 가스관을 환원로 벽에 설치하지 않고 노내관을 통해 직접 공급함으로써 내화물의 수명도 연장시켰다. 파이넥스 3공장에 적용해 환경오염 저감과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왔던 성형철(HCI) 건식 집진 설비와 성형탄 이송장치 등도 추가로 설치해 설비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

성능을 개선해 재탄생한 파이넥스 2공장이 성공적인 조업도를 보임에 따라 파이넥스 기술의 해외 수출도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새로 개발 적용한 설비들이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있는데다 파이넥스 공법도 기존 고로의 장기적인 조업주기를 보여주게 돼 기술 안정성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포항 1고로의 1대기가 6년임에 비해 2대기는 14년, 3대기는 현재까지 26년째 이어지고 있다. 파이넥스 2공장도 파이넥스 1공장의 1대기에 비해 2년이상 길어진 10년11개월의 조업기간을 마치고 2대기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2공장의 2대기는 1대기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포스코는 파이넥스와 관련해서 성형탄 기술특허 등 200여개 국내특허와 20여 개국에서 50여개 이상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등 세계적인 철강사들과 협약을 맺고 파이넥스 공법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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