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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폭로 70여명 경찰 수사선상에…"정식 수사 8명은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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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폭로 70여명 경찰 수사선상에…"정식 수사 8명은 유명인" 경찰청.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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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미투 운동(#Metoo·나도 당했다)'을 통해 폭로된 성범죄 의혹과 관련, 70여명을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경찰처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15명에 대해 정식 수사를 벌이는 한편, 22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진행 중이다. 33명은 내사에 앞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사를 벌이는 15명 가운데 8명은 유명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발전이 벌어진 가수 김흥국씨, 사진작가 로타 등은 정식 수사 중으로, 영화감독 김기덕씨는 내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14일부터 선거 상황실 운영에 돌입, 현재까지 49명이 사법처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금품제공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선전 11건, 사전선거운동 9건, 공무원 개입 1건 등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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