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보호무역 대비…다양한 시나리오 준비"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이휘령 세아제강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일 "각국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수출이 급감할 경우를 대비해 다방면에 걸쳐 시나리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시기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은 기업의 미래 흥망성쇠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의 영속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공정한 경제 질서와 법규 준수"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윤리경영의 모범이 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지속적인 시장분석과 기술개발을 이뤄내 경쟁우위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아제강은 이주성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김용석 홍익대 공과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임태섭 성규관대 GSB 재무학 조교수는 감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 같은 날 열린 세아홀딩스 주주총회에서는 이순형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천정철 세아홀딩스 감사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신용인 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도 감사로 재선임 됐으며 1주당 보통주 배당금 2000원을 지급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