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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거래소 '관리종목' 지정에 비상경영체제 돌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차바이오텍은 전날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과 관련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해 최단시간 내 관리종목에서 탈피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차바이오텍 측은 "최단시간 내 흑자를 구현해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구조 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즉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주 중 회사혁신과 수익개선을 위한 1차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자체 결산에서 5억3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외부감사인은 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한 강화된 감사기준을 적용해 지난해 8억8100만원의 영업손실을 봤다고 봤다. 이에 따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적자가 발생했다.



외부감사인은 감사 의견을 '한정'으로 제출했고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감사 결과를 존중해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은 회계 감사기준 강화로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이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이라면서 "차바이오텍은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과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함으로써, 이번 시련이 재생의학 선도기업으로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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