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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전기차·신재생 에너지 적극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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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전기차·신재생 에너지 적극 투자할 것" 삼성SDI 전영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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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23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 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 세 가지 안건이 통과됐다.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7년 우리 삼성SDI는 6조3216억원의 매출과 11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6분기 동안 지속된 적자의 고리를 끊고 흑자 전환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다"며 "전기차 시대의 본격 도래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장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커 나가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 '제4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큰 폭으로 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매년 수천억 원 수준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좋은 경영성과를 올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경영지원실장(CFO)인 권영노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권영노 부사장은 삼성전자 경영컨설팅실,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 삼성물산 경영기획실 부사장 등 여러 회사의 재무책임자를 경험한 바 있다.


삼성SDI 이사회는 정세웅 사내이사와 노민기 사외이사의 임기종료, 김홍경 사내이사의 퇴사로 3명이 줄고, 권영노 사내이사의 신규선임으로 총 7명으로 꾸려지게 됐다. 회사 측은 "과거 제일모직과 합병하면서 이사 수가 5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으나, 케미칼 사업을 매각하고 이사 2명의 임기 종료에 따라 7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 3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한도가 지난해 230억원에서 40억원 감액한 190억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사 보수는 한도 230억 원 중 총 64억 원이 지급됐으며, 올해는 이사 수가 9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면서 한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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