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대회 '결승 진출'한 남성의 사연은? (영상)
최종수정 2018.03.13 15:28기사입력 2018.03.13 15:25
2018 미스 카자흐스탄 미녀 대회 결승에 진출한 알리나 알라에바



[아시아경제 최종화 기자] 미녀 대회의 결승 진출자가 남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2018 미스 카자흐스탄 미녀 대회 결승에 진출한 모델 알리나 알리에바(Alina Alieva)의 정체가 남성이었다고 한다. 그는 4000명 이상의 경쟁자를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민들과 심사위원 모두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유력한 우승자로 점쳐졌던 상황에서 알리나는 자신이 여자가 아닌 남자 모델이며, 본명은 일레이 디아길레프(Ilay Dyagilev·22)라고 고백했다.
일레이 디아길레프의 고백에 국민들과 심사위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웃지 못할 해프닝은 일레이와 친구들의 논쟁 때문에 일어났다. 일레이는 “많은 여성은 유행하는 스타일을 똑같이 따라한다. 그녀들은 그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내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평소 추구하는 자연미가 어디서든 통한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 미인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일레이에게 투표한 수많은 국민들과 심사위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주최 측은 앞서 탈락했던 아이케림 테미카르노바(Aikerim Temirkhanov·18)를 결승전에 올리는 것으로 사건을 일단락 했다.




최종화 기자 fina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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