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친환경 소재 '수소차'에 적용…5년간 수소차 1만5000대 공급
최종수정 2018.03.12 14:29기사입력 2018.03.12 14:29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에 내장재로 적용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제품명:SKYTRA)는 SK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코폴리에스터에 옥수수에서 추출된 바이오 원료를 첨가해 만들었다.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는 2015년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소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공식 수소차에도 적용됐다. 적용된 부분은 스티어링 휠(핸들), 윈도우 스위치패널, 도어 트림(문 손잡이)과 센터페시아 등 내장재다. 자동차 내장재는 피부와 직접 접촉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밀폐 상태로 운전하게 되는 차량 내부 환경의 특성상 친환경 내장재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SK케미칼은 향후 5년 간 매년 3000대씩, 총 약 1만5000대의 수소차 등 내장재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1000t 이상의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내장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소재의 대체재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적용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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